- 일자
- 20260717
- GM
- 디용
- 참가자
- 딜런 리베라 / 신트 노스텔지어
메인
GM
2026.07.17
ㅡ인트로.
빛 한 점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홀.
지하로 추정되는 공동에, 어디선가 물방울이 음산하게 떨어진다.
성냥을 긋는 소리와 함께 낡은 촛대에 일제히 불이 밝혀진다.
피를 한 움큼 머금은 듯이 녹슨 촛대 기둥에 기괴한 악신과 제물, 제단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원탁에 모여 앉은 이들은 하나같이 검은 로브를 푹 눌러 써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로브 아래로 분한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그 망할 도둑이 우리의 계획을 다 망쳐 버렸어!”
“다 된 밥에 코 빠뜨리는 짓을 하다니…….”
“앞뒤 모르고 설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하리라.”
정황상 3부에선 코빼기도 보이지 않던 사교도 집단으로 추정된다.
이제 친숙함마저 느껴지는 잔당은 오랜 도피 생활로 수가 얼마 남지 않았으며, 자세히 보면 로브도 다소 낡은 듯하다.
“───바로 이것으로 말이야.”
가장 몸집이 큰 인물이 낡은 상자를 탁자에 올린다.
한눈에 보아도 귀중한 것을 품을 법한 보석함이다.
모두의 나직한 탄성이 울린다.
“그, 그것은!!!”
“설마, 되찾은 것입니까?! 우리의 숙원을!”
“아아, 드디어……!!!”
그는 기다렸다는 듯 상자를 열어젖히고, 불길한 황금빛 광채가 상자 안에서 번뜩인다.
“이제, 모든 것이 옳은 시간으로 되돌아간다.”
까마귀가 날개를 치며 우는 소리.
사교도들의 간악한 웃음이 홀을 가득 채우자, 점차 카메라가 멀어지며 밤의 고성을 조명한다…….
화면, 암전.
CoC 7th 『팬텀 블루 미스트! ~TTS~ 제1부』
w. 24
KPC. 딜런 리베라 PC. 신트 노스텔지어
ㅡ
◆도입
시작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상입니다.
당신의 인생에 난데없이 끼어든 딜런이 익숙해진 지도 제법 되었죠.
예전처럼 스케일이 커다란 사고를 치지는 않습니다만, 장난을 좋아하는 성격은 여전합니다.
바로 지금처럼요.

딜런 리베라
신~트. 나 보고 싶었지? 그치?
GM
뒤에 착 달라붙은 꼴이 오늘도 얄밉습니다.
방까지 들어와도 된다는 허락은 한 적이 없는데, 천연덕스럽게 붙어 앉아 있으니까요.
같이 자도 된다고 허락한적도없는데같이자고밥도같이먹고암튼다함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모든 창문을 잠가도 신출귀몰한 괴도에게는 소용이 없습니다.
관찰력 판정.

신트 노스텔지어
CC<=70 관찰력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1 > 11 > 대단한 성공
GM
딜런의 한쪽 귀에 걸린, 안개꽃 귀걸이가 희미한 빛을 발합니다.
원래 한 쌍이지만, 나머지 한쪽은 신트가 목걸이로 착용하고 있습니다.
……참, 혹시 귀걸이의 사용법을 잊어버린 건 아니죠?
<이곳에 신트가 떠올린 귀걸이 사용법을 적어주세요>

신트 노스텔지어
(그냥 가고 싶은 곳을 떠올리면 되는 게 아니었나...)
GM
아이똑똑해

신트 노스텔지어
(간절? 하게... 잘 안 써서 생각도 안 난다.)
GM
귀걸이에 손을 대고, 마력을 지불하여 가고자 하는 장소를 강하게 떠올리는 방식이었죠.

딜런 리베라
그치만 신트가 얼굴도 안 보여주고 방에 콕 박혀 있었는걸!
신트는 나 안 보고 싶었어? (힝구 얼굴...)

신트 노스텔지어
난...
가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딜런 리베라
가끔이 너무 잦아!

신트 노스텔지어
네가 아무때나 문 따고 들어오는 거잖아...

딜런 리베라
문은 안 땄어! (텔레포트는 문 딴 게 아니라는 논리.)

신트 노스텔지어
... 네가 아무때나 무단침입을 하잖아.

딜런 리베라
나는 신트 보구 싶어서. (논리가 아닌 행동에 대한 이유를 대기 시작.)

신트 노스텔지어
사진 봐.

딜런 리베라
사진은 따뜻하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고, 신트냄새도 안 나고, 신트 출근한 후에 계속 보고 있어!

신트 노스텔지어
그걸 나보고 어쩌... ... (잠깐...) 그걸 왜 보고 있는데?

딜런 리베라
(힝구 얼굴로 신트 안고 있어요)
(대답 안 하고요)

신트 노스텔지어
저리 가...

딜런 리베라
신트를 충전해놔야 해.

신트 노스텔지어
무거워.

딜런 리베라
(위에서 안는 대신에 아래에 안기는 듯한 위치로 바꾼다.)
지금은?!

신트 노스텔지어
그게 중요한 게 아니...
... (포기한다.) 맘대로 해라, 그냥...

딜런 리베라
응!!

신트 노스텔지어
진짜 마음대로 하지 마.

딜런 리베라
(시무룩...)

신트 노스텔지어
(...) 그런 표정도 짓지 마.

딜런 리베라
(울상...)
(불쌍한 표정...)

신트 노스텔지어
(딜런 눈 가린다.)

딜런 리베라
에엥. (눈 가려진 상태로 껌뻑거리다가, 손에 얼굴을 부비작댄다.)

신트 노스텔지어
................
너, 원래... 아무한테나 이러고 다니냐?

딜런 리베라
집에 들어와서 같이 살고, 안고, 밥 해놓고, 같이 자는 거?

신트 노스텔지어
... (그렇게 많은 걸... 했나? 그러고 보니...?) 그래...
(입 꾹 다물었다가 한 마디 한다.) 너무 가벼워.

딜런 리베라
엥~ 그럼 전부 신트한테만 했으면?

신트 노스텔지어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데...

딜런 리베라
다른 사람한테도 할까 봐 질투 났어? (안은 채 웃고나 있다.)

신트 노스텔지어
내가 그런 걸 왜 질투하는데?!!!

딜런 리베라
나한테는 신트뿐이니까~ (이미 대답 안 듣고 부비작댄다!)

신트 노스텔지어
... ........ (꾹꾹 밀어낸다...) 안되겠어, 저리 가!!

딜런 리베라
안 돼애애애... (힘으로 버틴다ㅜㅜ)

신트 노스텔지어
CC<=50 근력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2 > 12 > 어려운 성공

딜런 리베라
그렇게 날 떼어놓고 싶었다고?
CC<=75 근력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4 > 94 > 실패
ㅠㅠ
(쭉 밀림)

신트 노스텔지어
(밀었다...) 또 이상한 소리 하기만 해봐...

딜런 리베라
이상한 소리 안 했는데... (시무룩...)
근데, 근데. 신트는 귀걸이 안 써?

신트 노스텔지어
귀걸이?

딜런 리베라
퇴근은 나랑 같이 해야 하지만, 출근할 땐 엄청 유용할 텐데!

신트 노스텔지어
아니, 그런 걸 썼다가 이상한 목격담이라도 뜨면 귀찮아지고...

딜런 리베라
응! (이젠 목걸이가 된 걸 가리킨다.)
멀리 떨어져도 언제든 같이 있을 수 있으니까 신트한테 선물한 건데! (1부 엔딩 시점에서 이미 많은 걸 생각하고 준 상태.)

신트 노스텔지어
대체 왜 언제든 같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 건지도 잘 모르겠는데...
딱히 생활에 문제 없으니까 괜찮은 거 아냐?

딜런 리베라
나는 언제든 신트랑 같이 있고 싶은데... (불쌍한 표정.)
그래서 신트, 나 궁금한 게 생겼어!
목적지가 서로의 위치일 때, 귀걸이를 동시에 쓰면 어떻게 될까?

신트 노스텔지어
...........
(이럴 때 쓰는 말이...) 너 N이지?

딜런 리베라
그런 생각 들지 않아?!
GM
N이 확실해 보입니다.
지능 판정

신트 노스텔지어
나는 피도 눈물도 재미도 없는 S라서 잘 모르겠네...
CC<=65 지능(아이디어)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6 > 66 > 실패

딜런 리베라
나는 신트한테 늘 가고 싶은 상태니까, 신트한테 귀걸이를 쓰는 날에 우연히 신트도 나한테 오고 싶어서 동시에 쓰게 된 거얌!!

신트 노스텔지어
(행깎시켜줘)
GM
신트는 쪼끔 불운해졌습니다
기껏해야 서로 머리를 부딪치고 끝나거나, 위치만 바뀌게 되지 않을까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고.
적어도 끔찍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괴도의 페이스에 말려들었을지도요.

신트 노스텔지어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목적지를 너 말고 집이라고 생각하고 쓸게. 됐지?

딜런 리베라
싫어
싫어싫어
우리 실험해보자!!

신트 노스텔지어
뭐가...
하지만... 왜?

딜런 리베라
나는 늘 신트한테 가고 싶은 상태니까!
집 밖에 있을 때도!

신트 노스텔지어
그러니까 내가 목적지를...

딜런 리베라
신트의 목적지는 내가 아니야...? (불쌍한 척 시작...)

신트 노스텔지어
(이 녀석 이런 성격으로 어떻게 혼자 괴도를 하면서 살아온 거지?)

딜런 리베라
(그래서 넘 외로웠어요ㅠㅠ)
GM
그 후로 괴도 일을 쉬고 있으니만큼, 심심했던 걸지도 모릅니다.
괴도를 그만둔 딜런은 결국 일반인이니까요.
심심하니 놀아달라며 먼저 찾아오는 것도 언제나 딜런 쪽이었죠.
……조금쯤은 다정하게 대해줘도 괜찮을지도요. (안 그래도 됨)

신트 노스텔지어
(그래... 내가 주웠으니 내가 책임져야지... 고양이를 들인 집사의 마음으로)
해 봐.

딜런 리베라
앗싸!!!!
자, 자. 귀걸이에 손 대고.
셋, 둘, 하나! 하면 동시에 쓰는 거야!

신트 노스텔지어
(목걸이 꺼내서 쥐고...)

딜런 리베라
준비됐지? 준비됐지? 타이밍 놓치면 안 돼?
이동하고 싶은 장소는 신트랑 나. 서로한테로!

신트 노스텔지어
그래. (육아는 힘든 거구나...)

딜런 리베라
(왕신남!!!!)
GM
목걸이에 닿는 감촉이 낯설면서도 그립습니다.
1D3 (1D3) > 2
마력을 주입하면 은은한 진동과 함께 푸른 빛이 반짝이네요.
팔 하나의 거리에서 딜런이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잔뜩 기대하고 있는 얼굴이, 개빨리 수를 세기 시작합니다.

딜런 리베라
셋둘하나!

신트 노스텔지어
(빨라)

딜런 리베라
(사실넘신났어요!!)
GM
……번쩍!
돌연 섬광이 번쩍입니다.
번개가 치는 듯한 굉음이 뇌리를 강타합니다.
온몸이 홱, 앞으로 쏠리는 것 같은데 두 발은 지면에 단단하게 붙어 있습니다.
놀란 표정의 딜런이 당신을 향해 손을 뻗습니다.
그러나 손은 서로를 통과하며 흐느적거릴 뿐입니다.
무언가 단단히, 잘못되었다는 예감이 듭니다.
건강 판정

신트 노스텔지어
CC<=50 건강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8 > 78 > 실패
GM
지독한 멀미와 두통. 정신이 아득하게 멀어져 갑니다.
마치 육체와 영혼이 산산이 부서지는 것만 같습니다.
그저 장난을 치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이윽고 시야가 까맣게 물듭니다.
전원, 기절.
ㅡ
“……저기요!”
“정신 차려요! 기절하면 안 돼요!”
흔들흔들, 누군가 당신의 몸을 흔들고 있습니다.
아까부터 일던 멀미와 두통은 이것 때문이었을까요?
우선은 괜찮으니까, 이것 좀 멈추라고 하는 게 좋겠습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머리 아파서 정신 없음...) 작작 흔들어.......
GM
막혔던 숨을 토해내자 대답은 생각보다 명료하게 나갑니다.
"넵.........!!"
쫀 것 같은데요?
“갑자기 위에서 떨어져서 깜짝 놀랐는데요....”
네? 위에서요? 떨어져? 그러고 보니 등이 아픈 것도 같고.
어쨌든, 이 목소리는 딜런이 틀림없습니다.
딜런의 멍청한 장난이 무사히 수습된 모양이군요.
그놈의 귀걸이부터 당장 압수해서 어딘가에 집어넣어야겠습니다.
어쩐지 딜런에게서 위화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딜런 리베라
눈 좀 떠보세요. 진짜 괜찮은 거 맞죠?
GM
눈을 뜨자, 사방이 깜깜합니다.
몸 밑으로 딱딱한 아스팔트 바닥이 느껴집니다.
당신을 내려다보는 딜런의 머리 뒤로, 구름에 가려진 달빛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왜 밖에 있는 거고, 그보다 왜 밤이 된 걸까요?
아니, 그전에…….

딜런 리베라
박물관은 벌써 문을 닫았어요. 내일 다시 오셔야 할 거예요.
GM
이 녀석, 왜 이렇게 낯선 어조로 말하고 있는 거죠?!
마치 ‘나’를 모르는 것처럼요.
관찰력 판정

신트 노스텔지어
(몸을 간신히 일으킨다...) 너 뭐야?
CC<=70 관찰력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 > 2 > 대단한 성공

딜런 리베라
네?! 저... 지나가는 박물관 알바생인데요...
GM
확실합니다. 딜런의 눈길이나 어조는, 전혀 모르는 사람을 볼 때의 것입니다.
게다가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 얼굴도 좀 달라진 것 같아요.
뭐라고 할까. 이전과 달리 더…….
구름이 흘러갑니다.
일시적으로 걷힌 밤하늘, 밝은 달빛이 당신과 딜런을 정면으로 비춥니다.
당신은 딜런을 똑똑히 볼 수 있습니다.
새까만 일색의 옷, 푹 눌러쓴 야구모자.
사람 하나는 들어갈 만한 묵직한 가방을 멘 그 얼굴은,
당신이 기억하는 것보다 몇 년은 어렸습니다.
이성 판정 0/1D3

신트 노스텔지어
CC<=50 이성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6 > 16 > 어려운 성공

딜런 리베라
역시 머리를 다친 거 아니에요?! 왜 이렇게 반응이 늦지? (신트 머리 떠듬떠듬)
GM
과거…… 과거로 돌아온 걸까요? 이걸 돌아왔다고 할 수 있나?
당신의 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딜런은 당신의 눈앞에 손을 휘휘 저어봅니다.
쓸데없이 오지랖 넓고 시끄러운 게 딜런이 맞긴 하네요.

신트 노스텔지어
(아니 얌전한데?)
GM
시끄럽자나

신트 노스텔지어
(일단 느릿느릿 몸을 일으킨다...) 아니, 머리는 괜찮고... 아마도.
혹시 이름이?

딜런 리베라
딜런인데... (정말 괜찮은가 옷에 먼지도 털어주고 확인 끝)
(N답게 지나가는 박물관 알바생의 이름이 필요한 상황은 뭘까 고민 중이다.)

신트 노스텔지어
(큰일이네... 진짜 그 딜런이라고? 표정이 심각해진다...)

딜런 리베라
역시 머리를 다치셨나봐!!

신트 노스텔지어
역시 다음부터는 쓸데없는 장난은 못 하게 만들어야겠어...

딜런 리베라
저, 저, 저요?!

신트 노스텔지어
너도 마찬가지긴 하지.

딜런 리베라
저는 하늘에서 떨어진 사람 먼지 털어주고 다쳤는지 살피는 것밖에 안 했는데... (너무 억울해ㅜㅜ)
GM
신트가 본인의 소지품을 확인하면, 귀걸이가 사라졌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시간을 ‘뛰어넘는’ 충격으로 튕겨 나간 걸까요? 귀걸이로 시간마저 이동할 수 있을 줄은 몰랐는데.
찾지 못한다면 평생 이곳에 있어야 할지도 모르잖아요. 미래가 암담합니다.
추가 이성 판정 0/1

신트 노스텔지어
CC<=50 이성 (1D100<=5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1 > 81 > 실패
GM
이성 1 감소.
system
[ 신트 노스텔지어 ] 이성 : 50 → 49

신트 노스텔지어
그래, 지금 퇴근 중인가?
마저 해.

딜런 리베라
아뇨, 아뇨. 지금 한밤중이거든요.
혹시 돈 안 내고 들어가려 한 거예요? 운영 시간 끝났어요. 비밀로 해줄 테니까 얼른 돌아가서, 내일 돈 내고 보세요.

신트 노스텔지어
누가 저런 박물관 같은 거에 관심이나 가진다고... (못됨)

딜런 리베라
우, 우리 박물관 좋은데...! (어쩐지 직장 옹호 중...)

신트 노스텔지어
그래? 이상하네, 박물관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는데.
털어먹는 이야기나 했지...

딜런 리베라
엥, 누구한테요?

신트 노스텔지어
있어. 너 아는 사람.

딜런 리베라
제가 아는 사람?!
(내가 아는 사람 누굴까 3분 정도 고민하다가.) 그럼 왜 이런 시간에 박물관 벽을 타고 있었던 거예요?

신트 노스텔지어
그런 짓 한 적 없거든?
이봐, 이래봬도 나는... (경찰이라고... 지금... 말할 수 있나?.......)
GM
말하면 후회할듯

신트 노스텔지어
나는............

딜런 리베라
이래봬도?
(대답 기달림!!)

신트 노스텔지어
준법시민이라고....................

딜런 리베라
오호...
네!

신트 노스텔지어
(반응 왠지 열받네...) 갈 길이나 가시지.

딜런 리베라
그럼 이제 돌아가시는 거 맞죠? 병원 앞까지는 데려다드릴게요. (손 잡고 일으켜준다.)
GM
딜런이 당신의 손을 잡고 일으킵니다.
순순히 잡으면, 제법 강한 완력으로 당신을 끌어올립니다. 저 묵직한 가방이 중심추라도 되는 것처럼요.
……그런데, 딜런은 왜 이 시간까지 박물관을 배회하고 있는 거죠?
아무리 아르바이트라고 해도, 이미 박물관은 문을 굳게 닫았는데요.
이때의 딜런은 아직 괴도가 아니었던 걸까요? 아니, 어쩌면…….
지능 판정

신트 노스텔지어
그 가방엔 뭐가 들었지?
CC<=65 지능(아이디어)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9 > 79 > 실패

딜런 리베라
네?! (눈에 띄게 화들짝!!) 그, 그, 그, 그냥. 이것저것 잡다한 것들........?
GM
바부
자신이 괴도라는 걸 숨기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말로 안 된다면 증거를 잡는 수밖에 없죠.

신트 노스텔지어
아, 그래?
GM
그리고 증거를 얻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뭘까요?

딜런 리베라
...네!

신트 노스텔지어
(그냥 슬쩍 열어본다.)
GM
빨라
민첩 판정 +보너스 다이스 1개

신트 노스텔지어
CC+1<=60 민첩성 에러. 목표치는 1 이상입니다.
CC(+1)<=60 민첩성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1] > 34, 14 > 14 > 어려운 성공
GM
아이기특해
신트는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편안하고 안락하게 가방의 지퍼를 힘껏 당깁니다

딜런 리베라
우와아악, 잠깐만, 잠깐만요! 타임! 타임!
GM
딜런이 기겁하며 그제야 손을 내젓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시원스럽게 열리는 가방의 암흑 속, 나타나는 것은……
◆조금은 허술한 도둑
툭, 투둑, 툭.
아스팔트 위로 흉흉한 물건들이 떨어집니다.
방독면, 폭탄 3종 세트(섬광탄/연막탄/수면탄), 밧줄과 손전등, 실감 나는 미끼 인형, 가짜 피 주머니, 목 쿠션과 침낭, 귀여운 곰 인형, 길리슈트, 경비원 모자와 복장, 적외선 탐지 선글라스,
거기에 특수한 모양새의 총까지!
일반인이라면 그 쓰임새도 짐작 못 할 것들입니다만, 당신은 형사─ 중에서도 괴도와 지독하게 엮였던 괴도 전담 베테랑입니다.
스캔하는 것만으로도 저 총이 마취총이라는 건 이미 파악했죠.
딜런은 벌벌 떨며 양손을 들어 올립니다.

딜런 리베라
이 총 진짜 아니고 마취총이에요!
중고 거래로 산 거라 고장 난 걸 수도 있어요…….

신트 노스텔지어
(총을 집어서 장전한다...)
아, 그래?

딜런 리베라
잠깐! 타임! 휴전!
……하, 한 번만 봐주세요…….

신트 노스텔지어
하아......
너 뭐야? 바른대로 불어.

딜런 리베라
제가 그, 정말 여태 착하게 살았는데요. 이게 다 사정이 있어서요. 아직 나쁜 짓은 아무것도 안 했고요... 신고하지 말아 주세요. 제발요. 돈은 없지만 여기 있는 거 하나 아무거나 드릴게요. 하, 하나로 부족하면 두 개도 좋아요. 길리슈트 드릴까요? 이거 되게 유용해요. 미사용 신품인데...

신트 노스텔지어
내가 길리슈트 같은 걸 가져서 어디에 쓰는데.

딜런 리베라
나는 그냥 착하게 살고 싶었는데(ㅠㅠ)

신트 노스텔지어
근데?

딜런 리베라
중고 거래하시면 쏠쏠할 거예요...
죄송합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이게 날 그지로 아네... (거지 맞음 지금)

딜런 리베라
(ㅜㅜ부자신가?생각함 ㅠㅠ)
GM
무슨 말을 하든 딜런은 무한으로 사죄나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딜런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신트 노스텔지어
(진정시켜야 하나? 재밌는데)

딜런 리베라
(나 아무것두 안 했는데 잡혀간대ㅠㅠ정도의 말을 울면서 하는 중)
GM
한번만 진정시켜주자

신트 노스텔지어
아니, 딱 봐도 아무것도 안 하려고 싸놓은 짐이 아니잖아.

딜런 리베라
아니... 그치만!
그치만...!!!
나쁜 녀석들이 온다고 했는걸요!

신트 노스텔지어
나쁜 녀석들?
GM
딜런의 경계를 풀기 위해선 아무래도 마법의 주문이 필요하겠습니다.
도둑을 진정시키고, 경계를 허무는 마성의 그 말!
밤중에 건물 외벽을 타다 떨어진 당신만이 할 수 있는 발언을!
형사가 쓰기엔 다소 신념에 어긋나지만, 지금은 시간을 뛰어넘은 과거니 괜찮지 않을까요?
자, 어서 말해주세요!
사실 나도 여기 털러 온 거야.
……라고.

신트 노스텔지어
나쁜 녀석들이랑 도둑질이 무슨 관계가 있는데?
털어봐. 잘 털면 내가 협력해줄 수도 있잖아...

딜런 리베라
협... 협력이요...?
무슨 협력을...?

신트 노스텔지어
크게 말하지마... 다쳐.
그렇게 대놓고 수상하게 돌아다니면 안 되지.

딜런 리베라
... 헛.
그, 그럼 어떻게 돌아다니는 게 좋을까요...? (소곤소곤...하지만 원래 목소리가 크다.)

신트 노스텔지어
그렇게 소심한 태도를 갖지 말라니까. 좀 허세도 부리고... (잠깐...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음)
... 아무튼, 뭔데? 나쁜 녀석들은?

딜런 리베라
모자는 벗는 게 좋을까요...? (모자가 소심의 근원이라 생각!!)
나쁜 사람은 그러니까...
(말하려다가 입 합 다문다.)

신트 노스텔지어
(아 성가셔...) 나도 털러 왔다고.
그거 돈 좀 되냐? (경찰자아: bye)

딜런 리베라
털러.......... 왔다고요?!
도, 도둑이다!!! 진짜 도둑이 있어!!!
GM
네가 그런 말을 하면 안 되지.
◆ /desc 15분 후

딜런 리베라
헛... 죄송해요. 도둑을 보는 게 처음이라 그만...
근데 여기 훔칠 만한 거 별로 없어요! 오늘은 좀, 위험하기도 하고.

신트 노스텔지어
그럼 넌 가짜냐?

딜런 리베라
전 아직 미수범!

신트 노스텔지어
어~ 나도 사실 미수범이다.

딜런 리베라
도둑이라고 했잖아!

신트 노스텔지어
오늘 한탕 잡아서 외국으로 뜰 거야.

딜런 리베라
그런데 왜 이런 변방의 박물관을...?!

신트 노스텔지어
그럼 루브르라도 털어야 하냐.
요즘 도둑 컷 빡세네...

딜런 리베라
(털어본 적 있냐는 반짝거리는 눈!!)

신트 노스텔지어
(이 녀석 대체 뭐지?)

딜런 리베라
(멋있다!)

신트 노스텔지어
나만 정보를 털 수는 없지. 너부터 말해.

딜런 리베라
음... 그러니까...
우선! 스스로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GM
심리학 판정

신트 노스텔지어
CC<=60 심리학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6 > 36 > 보통 성공
GM
당신이 나쁜 사람이 아니기를 바라는 눈치입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준법시민이라니까.

딜런 리베라
그렇구나!! (도둑과는 모순되는 거 눈치 못 챈다!)
사실 저는 방학을 맞아서 박물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전시된 물건을 사악한 의식에 쓰려는 음모를 우연히 듣게 됐지 뭐예요! (너무 무섭지!)
경찰에 알려도 장난 신고 취급만 받고... 오늘 밤에 악당들이 나쁜 짓 한다고 하구...
그래서 말인데요...
GM
덥석, 딜런이 당신의 양손을 꽉 붙잡습니다.
젖혀진 모자챙 아래로 어딘지 간절한 표정이 드러납니다. 조금 불길한 예감이 드는군요.

딜런 리베라
저, 오늘이 처음인데…… 좀 도와주시면 안 될까요?
이대로 두면 정말 무서운 일이 일어날 거예요……. (엄청 불쌍한 표정...)
GM
아무래도 이 도둑, 도와주는 게 좋겠죠.
당신이 기억하는 팬텀 블루 미스트는 범행에 실패한 적이 없었습니다.
과거에서 무슨 일이 생겨 체포당하기라도 하면 미래가 뒤틀릴 것 같으니까요.
아직은 좀도둑 꿈나무에 불과하지만.

신트 노스텔지어
(그래... 그리고 아무래도 진짜겠지 이거...)

딜런 리베라
(엄청엄청 불쌍한 얼굴....)

신트 노스텔지어
그러지 뭐.

딜런 리베라
왕!!!!!
그럼 바로, 제가 아는 걸 전부 공유해 드릴게요!

신트 노스텔지어
(역시 바보가 맞는 듯...)

딜런 리베라
(넘 신난 얼굴!!)
악당들은 남의 눈에 띄는 걸 극도로 꺼리는 것 같아요. 도둑이 들었는지도 모르게, 새벽 2시경 물건만 빼낼 계획을 세웠어요!
그래서 자정에, 한발 먼저 물건을 훔치려 해요. 범행에 성공한 후 경찰에 신고하면, 출동한 경찰은 박물관에 잠입하려는 악당들을 체포할 거예요! 어때요? 어때요?
악당들이 노리는 건 한 쌍의 블루 사파이어 귀걸이인데요. 박물관 내부 ‘보석관’에 전시되어 있어요. 어떤 의식인지, 어떻게 쓰려는지는 몰라요.
미리 빼돌린 경비 카드와 열쇠를 사용하여 잠입할 거예요. 루트는 전부 조사했으니 저만 믿으세요!

신트 노스텔지어
잘도 그런 정보들을 모아뒀네...

딜런 리베라
(엣헴!)

신트 노스텔지어
그래, 그럼 털자.

딜런 리베라
네, 선배! (벌써 선배라고 부른다!)

신트 노스텔지어
(아 내가 선배?) 미수라니까.

딜런 리베라
에이~ 루브르도 털어봤다고 하셨으면서!

신트 노스텔지어
예나 지금이나 아주 듣고 싶은 대로만...

딜런 리베라
예나 지금이나요?

신트 노스텔지어
그런 게 있어.

딜런 리베라
그게 뭔데요?!

신트 노스텔지어
넌 어려서 몰라도 돼.

딜런 리베라
아...?
(내가 더 어려...?)

신트 노스텔지어
........
선배라며?

딜런 리베라
아하!
네! (신트를 갓20살 정도로 보는 중.)

신트 노스텔지어
... 그리고 말해두는데 내가 너보다 나이 많다.
깝치지 마.........

딜런 리베라
...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신트 노스텔지어
너보다 다섯 살 많아.

딜런 리베라
제 나이는 어떻게 아시는데요?!

신트 노스텔지어
심심해서 네 나이 먼저 털었어.

딜런 리베라
미수범 아니잖아!

신트 노스텔지어
증거 있냐?

딜런 리베라
아뇨...... (도움 받는 입장에서 얌전해진다.)
GM
둘의 머리 위로 어두운 구름이 드리워 달을 가립니다.
스산한 바람이 사이를 휘돌며 지나갑니다.
댕, 댕, 댕─ 먼 곳에서 종소리가 울리면,

딜런 리베라
선배. 자정이에요!
GM
이제 더는 미룰 수 없습니다. 단단히 마음을 다질까요.
이전 형사였지만, 지금부터는 괴도! ……가 아니라 도둑! 2인조입니다.
심지어 파트너는 바로 그 팬텀 블루 미스트의 과거. 생초짜 시절.
까딱 잘못하면 팬텀 블루 미스트의 화려한 전적도, 당신의 유능한 행적도 흔적 없이 유치장 속에서 마감될 것입니다.
열쇠를 꽂아 돌리고,
보안 카드를 단말기에 대면 박물관은 그 육중한 문을 우리에게 열어줍니다.
문 안으로 들어서는 딜런의 뺨이 긴장으로 딱딱하게 굳어 있었습니다.

딜런 리베라
저 너무 떨리는데... 후배에게 뭔가 조언해 줄 건 없나요? (기웃기웃기웃기웃)
GM
입은 안 굳은 것 같네요.

신트 노스텔지어
도둑질 입으로 하냐.

딜런 리베라
그치만 떨리는 걸요...!
GM
어두운 실내, 세월을 머금은 무거운 공기.
그렇게 두 사람은─ 박물관 털이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가짜 마스터 장면
어둑어둑한 밤, 박물관 옆 풀숲.
웅성거리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검은 로브를 푹 눌러써 얼굴이 보이지 않는 서넛이 있습니다.
한 손에 쌍안경을 들고 있는 걸 보면, 여태껏 박물관 입구를 감시하고 있던 것 같습니다.
“뭐지? 누가 들어갔어. 우리 쪽인가?”
“아뇨, 그런 것 같진 않습니다. 보고받은 게 없어요.”
“……저놈들은 누구지. 계획이 틀어지면 곤란해.”
그들 중 누군가 시간을 확인합니다. 자정이 막 지난 12시.
“조금 이르지만, 뒤탈이 없으려면 방해물은 치워둬야지.”
또 누군가는, 본격적으로 연락을 취합니다. 사람을 모으려는 걸까요.
검은 로브 하나가 허리춤을 만지면, 철컥거리는 위협적인 소리가 들립니다.
아마도 그들은 무기를 갖고 있습니다.
“문제없을 겁니다. 고작해야…… 두 사람이니까요.”
비릿한 미소와 함께, 선고가 내려집니다.
“돌입을 준비해라.”
◆조사 : 박물관
밤의 박물관은 처음 와봅니다. 야간 개장도 아니고, 야간 폐장한 박물관에 강제로 들어오다니요.
딜런은 로비를 두리번거리며 감탄을 흘립니다.

딜런 리베라
박물관 길은 눈 감고도 찾을 수 있지만! 만전을 기해야 하니까요!
GM
우선은 [로비]부터 살펴보는 게 낫겟군요.

신트 노스텔지어
(CCTV 있나 둘러본다.)
GM
없을걸?

신트 노스텔지어
박물관이 왜 이렇게 허접...
(로비 둘러봄.)

딜런 리베라
어허. 우리 박물관 좋습니다.
GM
낮이었다면 활발했을 로비. 지금은 아무도 없습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넌 누구 편이냐.
GM
한쪽에 경비원 데스크가 있는데, 자리는 텅 비어 있습니다.

딜런 리베라
선배 편이요!
경비 아저씨는 지금은 순찰하고 있을 거예요. 동선을 피해서 다니면 괜찮아요!
정 안 되면 챙겨온 경비원복으로 갈아입고 동료인 척할까요?!
GM
되겠냐고.
데스크에서 [시설 팸플릿]과 [테마 전시 팸플릿]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경비 아저씨랑 친하냐?
(팸플릿 주워서 봄)

딜런 리베라
머리카락만 봐도 저인 거 알아보실 정도로 친하죠!

신트 노스텔지어
그럼 머리카락만 봐도 경비원 아닌 거 알겠네?

딜런 리베라
헙.......
(모자 안으로 머리카락 밀어넣는 중...)
GM
무슨 팸플릿?

신트 노스텔지어
(시설부터)
GM
박물관 내부 지도와 대표 작품이 간략하게 실려 있습니다.
이 박물관의 주제는 ‘아름다움’으로, 다양한 시대를 폭넓게 다루며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은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움이라……. 그거야말로 시대에 따라 기준이 다를 텐데요.

신트 노스텔지어
(그냥 돈 많아서 예쁜 것들 모은 김에 자랑하고 싶었다는 거잖아)
GM
와 정말 예쁘겟다

신트 노스텔지어
(전시도 확인한다.)
GM
확인하기 전에
관찰력 판정

신트 노스텔지어
CC<=70 관찰력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3 > 33 > 어려운 성공
GM
팸플릿 어디에도 ‘보석’에 관한 항목은 없습니다.
딜런은 수상한 악당들이 ‘사파이어 귀걸이’를 노리고 있다고 했는데요.
보석은커녕 보석관도 없잖아요?
여기서 딜런이 테마 전시 팸플릿을 건네준 컨셉

딜런 리베라
역시 도둑을 하려면 통찰력은 필수 조건이구나!

신트 노스텔지어
(갑자기?) 이 전시에 있는 건가.

딜런 리베라
우리가 털 건 여기 있어요!
(박물관에 쩌렁쩌렁 울리는 그의 목소리...)

신트 노스텔지어
목소리 안 줄이면 버리고 간다.

딜런 리베라
네...... (시무룩...)
GM
▶테마 전시 팸플릿
팸플릿 전면에 화려한 왕관의 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가장 사랑받은 보석들》
회화, 조각, 사진에 그치지 않고 각종 보석과 보석 세공품을 전시하고 있다는군요.
테마 전시장은 박물관 가장 안쪽에 있습니다.
별도의 요금을 내지 않고도 관람할 수 있는 게 장점이지만, 거기까지 가는 과정은 꽤 귀찮겠어요.
그래도 관람 경로는 거의 일직선에 가까워요.
로비를 얼추 둘러보았다면, 듣기 판정입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CC<=70 듣기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6 > 36 > 보통 성공
GM
저 멀리서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아마 순찰 중인 경비원이겠죠.
서두르는 게 좋겠습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누가 오는 것 같은데.

딜런 리베라
빨리 튀어요! (쩌렁쩌렁.)

신트 노스텔지어
앞으로 두 번 더 큰 소리 내면 두고 가겠어.
GM
2번은 봐주는 게 진짜웃김

신트 노스텔지어
(삼진아웃이다.)

딜런 리베라
한 번 더 해도... 버리지 않는다? (너무너무 감동받음!!)

신트 노스텔지어
한 번으로 줄인다.

딜런 리베라
(입 다물고 회화관 가요)

신트 노스텔지어
(마실 나온 것 마냥 느긋하게 따라감)
GM
박물관 공기 좋네 ㅋㅋ
▶회화관
고즈넉한 분위기의 회화관입니다. 그림이 상하지 않도록, 온도 및 습도는 쾌적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조온습 미쳤네요
야간 조명을 제외하곤 전부 소등 상태라 간신히 넘어지지만 않을 정도입니다.
흐릿한 불빛 사이로 다양한 액자들이 벽에 걸려 있는 게 보입니다.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지만,

딜런 리베라
회화관은 숨을 곳이 없어서, 빨리 가야 해요.
사진관도 그렇긴 한데…… 경비원을 조각관에서 따돌리면 앞으론 문제없을 거거든요.
GM
아무래도 때가 아니지요.
딜런과 신트는 빠르게 걸어갑니다. 곁눈질로 슬쩍슬쩍, 훔쳐보는 것이 다겠네요.
지나가던 도중 익숙한 그림을 발견합니다.
작품명은 《베일을 쓴 아리아드네》. 천이 덮여 안쪽을 확인할 수 없는 그림입니다.
천 겉면에 작은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해당 작품은 판매되어 이동 예정입니다.’
마지막 그림을 본 신트는 추억을 떠올릴지도 모르겠네요. 이 그림, 묘하게 인연이 있단 말이죠.

신트 노스텔지어
(저것도 결국 처리해야 하는 그림 아니었나... 하지만 내가 여기서 처리하면 어떻게 되는 거지?)
GM
그야 당연히 딜런이 말리지

신트 노스텔지어
(눈으로만 보고 샥 지나감...)

딜런 리베라
이런 그림 하나만 가져다가 팔면 하루아침에 백만장자가 될 수 있겠죠? (미래에 그는 백만장자가 된다.)

신트 노스텔지어
(그리고 아직 그 사실을 모름) 꿈 깨라...

딜런 리베라
아직 꿈 꿀만한 나인데...

신트 노스텔지어
(애 보는 눈빛)

딜런 리베라
(이쪽은 신트가 5살 더 많다는 거 안 믿고 있음)

신트 노스텔지어
(하지만 진짜 애죠?) 도둑질 하지 말고 멀쩡하게 돈 벌고 살아...

딜런 리베라
도둑 선배시면서!

신트 노스텔지어
미수라니까.
이 자식, 내 말을 하나도 안 믿고 있네...

딜런 리베라
저보다 미수가 빨랐잖아요! (벽 타고 있는 거 다 봤다는 낯.)

신트 노스텔지어
증거 있어?

딜런 리베라
증거...
이 두 눈이 증거입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 (웃는다...)
너 경찰서 가본 적은 있냐?
난 거기가 홈그라운드야... (진짜임)

딜런 리베라
가본 적... 있으세요...?
아니, 준법 시민이라면서요!

신트 노스텔지어
증거 있냐? (무한돌려막기)

딜런 리베라
(이놈의 cctv없는 박물관 건의 넣어야지 진짜)
GM
일렬로 뻗은 회화관을 주파하면, 저 앞에 조각관의 입구가 보입니다.
인기척과 발소리도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조각관의 구조는 좀 꼬여 있거든요. 커다란 조각상도 많고요.
잘 숨어서, 저 끝까지 다 보고 돌아오는 경비원을 따돌리면 돼요.
한밤의 숨바꼭질이라니…….
숨어 도망치는 쪽은 한 번도 아니었는데 말이에요.
당연함 경찰이 홈그라운드임
▶조각관
신비로운 분위기의 조각관입니다.
일렬 구조였던 회화관과 달리, 조각관은 마치 미로 정원처럼 벽과 모퉁이가 많습니다.
어떤 길을 따라가면 박물관 야외로 통하는데, 잔디밭 위에 설치물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네요.
경비원의 헛기침과 동시에, 둘은 소리 죽여 달리기 시작합니다!
◆Event. 한밤의 숨바꼭질
룰은 정보탭에 적어두었습니다
자 제가 먼저 비밀 주사위 굴립니다
シークレットダイス ???
1~6 중 숫자 하나를 택해보세요

신트 노스텔지어
(나는 2다.)
GM
ㅋㅋ
경비원
엥?
누구세요?

신트 노스텔지어
........................

딜런 리베라
어라...

신트 노스텔지어
(아니? 그건 네 착각이야... 조각상 뒤에 구겨져서 숨음)
말 하지 말랬지... (이 왕강아지도 끌고)
GM
자... 알아서 대응해봐라
경비원
아아... 잘못 봤나?
GM
가스라이팅 당할 뻔 했지만
딜런이 크기 판정을 실패해야 숨겨졌다는 설정으로 갑니다
신트는 자동성공ㅎㅎ

신트 노스텔지어
?
GM
?

딜런 리베라
CC<=75 크기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4 > 44 > 보통 성공
경비원
저기 모자 보이는데

신트 노스텔지어
까만색이라서 잘 안 보인다는 설정
경비원
아... 기분탓인가 아...
눈이 침침한 것 같기도 하고...

신트 노스텔지어
그림자 잘못 본 거 아니야?
안경 새로 하세요
경비원
아 맞네맞네... 안경 맞추러 가야겠다 (ㅋㅋ)

신트 노스텔지어
해냈다
GM
경비원은 가스라이팅 당해서 조각관을 빠져나갑니다...

딜런 리베라
해냈다! (도움 1도 안 됨)
모자 쓰길 잘했죠!!

신트 노스텔지어
그래.

딜런 리베라
(칭찬 바라면서 주변 기웃기웃)

신트 노스텔지어
(칭찬 안 해줌)

딜런 리베라
계속 쓰고 있을까요?
(기웃기웃기웃기웃기웃기웃기웃기웃기웃기웃)

신트 노스텔지어
당연하지. 넌 너무 눈에 띄어. (자기가 더 띄는 편)

딜런 리베라
흠...
(신트는 후드 모자 씌워준다.)

신트 노스텔지어
(하얗잖아.)

딜런 리베라
귀엽다!

신트 노스텔지어
(다시 벗는다.) 귀찮게 하지 마.
소리 안 들려서 불편해.

딜런 리베라
네에... (시무룩...)
GM
슬슬 사진관으로 진입합니다.
▶사진관
모던한 인테리어의 사진관입니다. 셋 중 가장 역사가 짧다 보니, 소장품의 수도 적습니다.
다른 두 관과 달리, 사진관은 주기적으로 전시 사진을 변경한다고 하는데요. 현재 진행 중인 테마는 〈변화하는 아름다움〉입니다.
특정한 장소를 시간, 그리고 세월의 흐름에 따라 촬영한 사진이네요.
세계 각국의 놀이공원 사진입니다.
제대로 된 놀이기구도 없던, 빈약한 시절부터 점점 현대적인 놀이기구가 세워지는 모습. 퍼레이드와 쇼를 공연하는 모습. 북적거리는 아침 매표소 줄과 손에 손잡고 집으로 돌아가는 밤의 가족들.
사진들을 보며 걷던 딜런이 문득 입을 엽니다.

딜런 리베라
선배는 놀이공원 좋아해요?

신트 노스텔지어
별로, 너무 위험하잖아.
갑자기 떨어지거나 날아가면 어떡해.

딜런 리베라
놀이공원에서 갑자기 떨어지거나 날아갈 일이 있어요?!
GM
경주월드에서는 있긴 해

신트 노스텔지어
그런 일이 있기도 하던데?
넌 좋아해?

딜런 리베라
학교에서 단체로 간 것 빼고는 가본 적 없어요! 그래도 분위기는 좋아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기구 맞춰볼래요?

신트 노스텔지어
......
귀신의 집. (일부러 못된 거 고름)

딜런 리베라
귀신의 집..........?? (귀신이라는 단어가 나오자마자 조금 얼굴 파래짐...)
그, 그럼 두 번째 후보는?

신트 노스텔지어
글쎄...
(맞출까 말까) 회전목마.

딜런 리베라
우와!! (확연히 다른 반응이 투명하다.)
어떻게 알았어요? (귀신의 집 바로 버리고 신났다.) 선배도 좋아해요?

신트 노스텔지어
처음엔 틀렸는데?
난 별로, 그런 건 애들이나 타는 거지...

딜런 리베라
처음은 연습 게임!
에이, 그런 게 어딨어요! 여기서 나가면 같이 놀이공원 가요!

신트 노스텔지어
너 나 알아?

딜런 리베라
이름이 뭔데요?

신트 노스텔지어
모르네.

딜런 리베라
안 알려줘서 몰라요.

신트 노스텔지어
그래, 난 네 이름 알아.

딜런 리베라
내 이름만 알아가고!

신트 노스텔지어
처음 보는 사람한테 그렇게 쉽게 이름을 알려주면 안 되지...

딜런 리베라
그럼 저한텐 안 알려줄 거예요? (시무룩...)

신트 노스텔지어
너 하는 거 보고.

딜런 리베라
열심히 털어서 꼬옥 이름 알아가야지!!
GM
플래그를 세우며 사진관을 벗어납니다.
고지가 머지않았습니다.
◆가장 사랑받은 보석들

딜런 리베라
선배는 도둑 중에 최고로 도둑이니까, 저는 두 번째 최고 도둑 할 거예요.
GM
칭찬 아닌 것 같은데.
호들갑을 떠는 딜런을 뒤로 하고, 당신은 테마 전시관의 입구를 살핍니다.
보석이 주제라 화려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입구는 심플하기 그지없습니다. 좋게 말해서 심플, 솔직하게 말해서 휑하다…… 일까요.
하긴, 보석을 돋보이려면 이런 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관찰력 판정

신트 노스텔지어
CC<=70 관찰력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7 > 67 > 보통 성공
GM
들어가려던 찰나, 불길한 기운을 느낍니다.
이걸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전직(현직) 형사의 감?
이 박물관에서 가장 값비싼 곳을 아무도 관리하고 있지 않다니 말이 안 되잖아요.
아무리 개구린 박물관이라 해도 분명 무언가 있습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잠깐 딜런을 저지한다...) 이상하네.

딜런 리베라
어디가요? (기웃기웃)
GM
직접 떠올려보거나 아이디어 판정

신트 노스텔지어
CC<=65 지능(아이디어)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5 > 55 > 보통 성공
GM
딜런의 바리바리 보부상 가방에는 분명 그런 게 있었습니다.
적외선 탐지 선글라스

신트 노스텔지어
(딜런의 가방을 턴다.)

딜런 리베라
(이제 미수 아니잖아)

신트 노스텔지어
(당당하게.)
(적외선 탐지 선글라스 꺼내 쓰고 초딩됨)
GM
나는 태양이ㅋㅋ싫어 태양이ㅋㅋ싫어

신트 노스텔지어
ㅋㅋ
GM
아이기여워ㅋㅋ
딜런의 가방을 털어 선글라스를 쓰고, 한층 어두컴컴해진 시야로 고개를 들면 죽음의 붉은 줄이 거미줄처럼 뻗어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건 영화에서만 봤다고요! 어떻게 넘어가란 말이야?!
이성 판정 0/1

신트 노스텔지어
CC<=49 이성 (1D100<=49)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5 > 65 > 실패
GM
안대

신트 노스텔지어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나네...
system
[ 신트 노스텔지어 ] 이성 : 49 → 48

딜런 리베라
뭔데요? 뭔데요?

신트 노스텔지어
(선글라스 벗어서 건네준다.)

딜런 리베라
(선글라스 끼고 본다.) 우와...........
영화 같다!
저 이런 거 영화에서만 봤어요!

신트 노스텔지어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딜런 리베라
현실은 영화와도 같다...? (넘 낭만적이라 생각함!)
그런데 선글라스는 하나뿐인데요...
(선글라스를 반으로 똑 부러뜨린다.)
짠! 이렇게 하면 해결!

신트 노스텔지어
(죽은 거 아냐?)

딜런 리베라
(선글라스가 죽든말든.) 이제 선 보고 건너가면 되겠어요!
GM
당근하기 글렀다는 건 확실합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넌... 도둑 하면 안 되겠다.

딜런 리베라
어째서........?

신트 노스텔지어
부스러기라도 떨어졌으면 그거 다 경찰이 주워서 감식하는 거야...

딜런 리베라
헙....
(바닥에 쭈그려서 천으로 슥삭슥삭 문댄다...)

신트 노스텔지어
(바본가...)

딜런 리베라
뒤처리도 완벽!

신트 노스텔지어
... 너 그냥 여기에 있어라.

딜런 리베라
싫어싫어
저 두고 가지 마세요!!!!!!!!!!!!!!!!!!!!!!!!!!!

신트 노스텔지어
(조심조심 발을... 뻗)
한 번 남았다.

딜런 리베라
(챱 붙어서 운다...)

신트 노스텔지어
떨어져...
그 커다란 몸뚱아리로 뭘 하겠다고.

딜런 리베라
저 두고 가지 마세요!!!!!!!!! (귀에 소근...)

신트 노스텔지어
(귀 사망) 하...

딜런 리베라
(바닥에 눈물 흘리면서 증거 남기는 중...)

신트 노스텔지어
(딜런을 방생한다.)

딜런 리베라
(응 따라갈 거얌)

신트 노스텔지어
(드간다...)
GM
지금부터 아슬아슬한 트위스트-림보 구간입니다.
한쪽 선글라스 렌즈에만 의지하여 선을 넘어야 하므로 배로 어렵습니다.
우선 다리부터 넘어가고, 뒤이어 팔이 오고, 등이 무너지지 않게 코어 근육으로 버텨가며 다음 선으로 향합니다.
민첩과 근력의 복합 판정을 곁들일 예정이니까 라스트 스타더스트 듣고 오세요
민첩 판정

신트 노스텔지어
CC<=60 민첩성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4 > 94 > 실패

딜런 리베라
CC<=70 민첩성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00 > 100 > 대실패
헤헤

신트 노스텔지어
내가 너 가만히 있으라고 했지

딜런 리베라
흠?
혼자는 쓸쓸하고 넘 외로워
GM
슬로우 모션처럼, 둘의 몸이 추락합니다.
선명한 붉은 선을 향해 떨어지고 있는 둘을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닿는다, 닿는다,
닿았다!
눈을 질끈 감고 곧이어 울릴 요란한 사이렌을 기다리고 있으면……
어라? 어째선지 지독히도 조용합니다.
눈을 뜨면 붉은 선들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마치 누가 방범 스위치를 내린 것처럼요.
하지만 누가 그럴 수 있겠어요?

신트 노스텔지어
......
GM
얼떨떨한 채로 몸을 일으킵니다. 이거, 좋은 일일까요?

딜런 리베라
살았다!

신트 노스텔지어
너 친구 없지? (갑자기 공격을...)
내통자 같은 거.

딜런 리베라
저 살면서 친구 한 명도 없었어요!! (왕당당!)

신트 노스텔지어
그런 거 크게 말하지 마.

딜런 리베라
네에...

신트 노스텔지어
그럼 누구지... 우리 말고 또 보석을 노리는...
... 걔네도 지금 들어왔나?

딜런 리베라
안 돼!!!
우리가 먼저 얼른 훔치고 가요!
GM
그래요. 지금이라면 보석에 손을 대도 아무도 모를 겁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보석 쪽으로 가본다...)
GM
어느새 땀이 식었는지 등이 기분 나쁘게 축축합니다.
다른 보석이 눈에 들어올 리 없습니다. 그저 목표로 하는 보석을 찾아갈 뿐.
관찰력 판정

신트 노스텔지어
CC<=70 관찰력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3 > 23 > 어려운 성공
GM
신트는 ‘블루 사파이어 귀걸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니, 처음부터 그 귀걸이는 신트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잊어버릴 수 없을 만큼 익숙한 모양이었으니까요.

딜런 리베라
사파이어로 안개꽃을 표현하다니, 예쁜 것 같아요.
GM
딜런이 두꺼운 유리 너머의 귀걸이를 보고 소근거립니다.
당신은 그 귀걸이가 무엇인지 압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의, 푸른 안개꽃 귀걸이.
당신을 수많은 곳으로 인도하고 위기에서 구해준 아티팩트.
이 귀걸이를 사용한다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지금 바로도 가능하다고요.
딜런은 감탄하며 유리 진열장을 열어젖힙니다. 귀걸이가 한층 선명하게 반짝거립니다.
신트는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홀로 남을 딜런이 걱정되어 보류할 수도 있고, 냅다 귀걸이를 빼앗아 사용할 수도 있겠죠.

신트 노스텔지어
(하지만 여기서 얘가 잡혀가면 미래의 나한테도 문제가 생기는 거 아냐?)
GM
그렇긴 해

신트 노스텔지어
(일단 귀걸이 챙겨든다.)
됐지? 이제 빨리 나가.

딜런 리베라
네! 저 도둑질 처음 해봐요!

신트 노스텔지어
나도 처음 해봐.

딜런 리베라
에이. (안 믿음ㅋㅋ)
GM
그리고 블루 사파이어 귀걸이를 손에 쥔 순간,
쨍그랑!
불현듯 유리 진열장이 깨집니다.
누가 돌을 던지고 간 걸까요? 아니면, 난데없이 바람이라도 분 걸까요?

신트 노스텔지어
(아이 깜짝이야)
GM
신트깜딱

신트 노스텔지어
(휙 돌아본다.)
GM
하지만 여긴 실내고, 저건 방탄유리라고요!
산산조각이 난 유리가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당신은 이 불길한 기운이 너무나도 익숙합니다.
회피 판정에 보너스 다이스 +1을 받습니다.
회피 판정

신트 노스텔지어
CC(+1)<=70 회피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1] > 51, 91 > 51 > 보통 성공
GM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곧, ‘그것’이 당신의 머리카락을 스치고 날아가 벽에 박힙니다.
누군가 총을 쏘고 있습니다.
딜런은 당황하며 주변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몸을 숙이지도 않는 게, 이대로 두면 크게 다치거나 죽을 것입니다. 딜런은 아직 괴도가 아니니까요.
이번엔 당신이 그를 누르며 몸을 숙일 차례입니다.

딜런 리베라
뭐, 뭐야?

신트 노스텔지어
(이쪽으로 잡아당기면서 누른다...) 뭐해? 나 쏴달라고 광고 중?

딜런 리베라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요?!

신트 노스텔지어
아~ 그렇지.
원래 총알은 잘 안 보여. 안 쏴 봤어?

딜런 리베라
평범한 사람이 총을 쏴봤을 리가 없잖아요!
GM
삽시간에 덮쳐오는 무게에 딜런은 짧은 숨을 내쉽니다.
여전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지만 유리가 깨지고, 벽에 박히고, 야간 전등이 깜박거립니다.
게다가 한 사람이 아닙니다. 다수의 발걸음 소리가 들려옵니다.
절체절명의 상황, 이성 판정 0/1D3

신트 노스텔지어
CC<=48 이성 (1D100<=48)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 > 9 > 대단한 성공
(경찰 짬이 있지)
GM
너무 기특해
이성 감소 없음.
엉금엉금 포복으로 기어, 기둥 뒤에 숨습니다.
핏빛 루비 목걸이니 무지갯빛 영롱한 다이아몬드니 값비싼 보석이 바닥에 나뒹굴어도 눈에 들어올 리 없습니다. 보석에 묻혀 죽어도 행복하지 않다고요.
악당 집단이 완전히 도달하기 전에 딱 한 가지 행동이 가능합니다.
귀걸이를 사용한다.

신트 노스텔지어
네가 왜 평범한 사람이야? 이제 그럴 일 없어...

딜런 리베라
내가... 특별하다?

신트 노스텔지어
(귀걸이 한 짝을 건네서 쥐게 한다.) 쓰는 법 알아?

딜런 리베라
이게 뭐예요? (쓰는 법... 귀에 단다...)

신트 노스텔지어
(귀에... 달고 있나?)

딜런 리베라
(지금 다는 중!!)

신트 노스텔지어
그래, 그리고 지금 도망가고 싶은 곳을 생각하면서...
싹싹 빌어.

딜런 리베라
(기도 메타구나!) 네!
GM
딜런의 손에 귀걸이를 억지로 쥐여주고, 신트는 정신을 집중합니다.
그러나 마력을 주입해도 귀걸이는 옅게 빛날 뿐이네요.
띠링, 흡사 어떤 장르의 상태창처럼 메타적인 시스템 메시지가 떠오릅니다.
최초 사용 시, 가동에 시간이 걸립니다. 충전 완료까지 ??:??

신트 노스텔지어
(이런 성가신 게 있었다고)
GM
뭐 이런 편의적인 전개가 있냐고 화를 내도 어쩔 수 없습니다.
딜런은 그냥 귀걸이를 한 멋쟁이귀가 돼서 경찰에 신고 중이네요. 눈물 콧물을 찔찔 짤 기세로 경찰에 전화합니다.

딜런 리베라
저기요, 경찰이죠? 살려주세요! 지금 총을 든 테러리스트가 박물관에 나타나 여기저기에 총을 쏘고 있어요. 저는 그 박물관 아르바이트생인데요. 제발 빨리 와주세요!
GM
장난 전화로 취급받을 말들만 늘여놓네요.
하긴, 지금은 경찰밖에 믿을 구석이 없습니다.
출동까지는 좀 걸리겠지만요. 넉넉잡아 15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신트 노스텔지어
(딜런 가방 뒤져서 마취총도 꺼낸다...) 내가 생각이 짧았네.
내가 더 잘 쏠 것 같은데...

딜런 리베라
총 쏴본 적 있으세요...?
GM
……다수의 구둣발 소리가 보석관 안쪽으로 들어옵니다.
총탄 난사는 멈췄지만, 명백히 우리를 찾는 눈치입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넌 못 쏴?
GM
기둥에서 살짝 얼굴을 내밀어 살펴보면 그들은 검은 로브를 푹 눌러 쓴, 당신이 익히 아는 ‘사교도’들입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배우면 꽤 쓸모 있을 텐데...

딜런 리베라
중고 거래로 어제 받았어요! (배우면 쓸모 있다는 말에 솔깃한다.)
GM
지긋지긋한 악연에 이성 판정 0/1

신트 노스텔지어
CC<=48 이성 (1D100<=48)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2 > 22 > 어려운 성공
GM
이성 감소 없음.
딜런이 소곤거립니다.

딜런 리베라
선배…… 제가 말하던 그 악당들이에요.
대체 뭐 하는 사람들인지…….
GM
응 난 누군지 알아
신트는 딜런에게 사교도 집단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안해도 ㄱㅊ)

신트 노스텔지어
(응 난 누군지 알아)
GM
아이똑똑해

신트 노스텔지어
저것들이 뭐냐면...

딜런 리베라
누군지 알아요...?!

신트 노스텔지어
나쁜 놈들이야.

딜런 리베라
너무 나쁘다!!!

신트 노스텔지어
세상을 멸망시키고 싶대.

딜런 리베라
너무 스케일 크게 나쁜데?

신트 노스텔지어
너도 스케일 크게 도둑질 하고 있잖냐.

딜런 리베라
나는 그냥, 나쁜 사람들이 나쁜 일에 쓴다고 해서... (시무룩...)
사교도
어디서 온 쥐새끼들인지는 모르겠다만.
GM
사교도 중 하나가 거드름을 피우며 입을 엽니다. 다른 이들이 그의 뒤에서 얌전히 늘어선 것을 보면, 아마 그가 이 집단의 리더인 듯 싶습니다.
위협적인 총을 든 것은 여전하지만 당장 발포하려는 낌새는 없습니다.
사교도
어떻게 우리의 의식을 알았지?
극비리에 진행한 의식이다. 그 ‘귀걸이’만 있다면 위대하신 그분께 한층 가깝게 다가갈 수 있어.
GM
사교도의 목소리가 한층 부드러워집니다.
사교도
자네들이 뭘 모르니 그런 거야. 아마, 누군가의 사주를 받았겠지?
그들을 말해 주면 내 자네들에겐 책임을 묻지 않겠네.
뭣들 하나, 어서 총을 내리지 않고.
GM
덧붙인 말에 사교도들이 시선을 교환하며 총을 내립니다. 단지 그것만으로도 내부의 공기가 풀어집니다.
당신 곁에서 죽을 것처럼 숨을 참고 있는 딜런의 안색도 돌아왔으니까요.

신트 노스텔지어
(진짜? 난 쏠 건데)
사교도
그렇게 숨지 말고 나오게. 대화는 눈을 보고 하는 거잖나?
(쏠 생각인지 몰름)

딜런 리베라
선배…….
사교도
자네들에게도 그분의 위대함을 알려주고 싶군 그래.
GM
이미 신고는 마친 상황. 경찰이 출동하기까지 최대한 시간을 끄는 게 중요합니다.
딜런은 긴가민가한 눈치입니다만, 사교도는 단순히 ‘총을 내렸을 뿐’이라는 걸 명심해야 할 테죠.

신트 노스텔지어
무기 내리고 손 들어.
GM
사교도에게 모습을 보였나요?

신트 노스텔지어
난 내 몸 상하는 건 싫어서. 여지도 남기고 싶지 않네?
(입만 털고 있어요)
사교도
호오. (무기를 내렸을 뿐 여전히 든 상태다.)
그래서, 누구의 사주를 받았지?
GM
자...이제
대화를 극단적으로 잘하셔야 합니다
화이팅

신트 노스텔지어
(자신의 사회성 한계를 깨닫고 딜런을 소환한다.)

딜런 리베라
아, 저요? (뿅 나온다...)

신트 노스텔지어
예쁜 말만 해.

딜런 리베라
음... 그러니까...
그 단체에는 어떻게 들어갈 수 있을까요?
(너무너무 흥미로운 척!!)
사교도
관심이 있는 모양인데.

딜런 리베라
사실 저는 여기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인데요...
사주 받은 게 아니라! 귀걸이가 너무 예뻐서 훔치러 온 거거든요!
사교도
그걸 믿으라고?

딜런 리베라
(선배님도와주세요)

신트 노스텔지어
야, 봐.
전문적으로 사주 받는 도둑이면 저렇게 얼빠진 녀석이겠냐?

딜런 리베라
저 얼빠졌어요?!
사교도
흠...

신트 노스텔지어
세 번...
사교도
얼빠지긴 했어...

신트 노스텔지어
그리고 무슨... 이상한 후드나 쓴 녀석들이 우리보고 이상하다고 하니까 어이가 없네...
날 논리적으로 설득시킬 수 있다면 이거 줄게.
이러나 저러나 난 내 몸 멀쩡히 나가는 게 제일 중요하지, 귀걸이 같은 건 안 중요하단 말이야.
사교도
아아... 논리 말이지.
(총을 발포한다.) 우리가 귀찮게 그래야 할 이유는 없지.
너희를 죽이고 가져가면 되잖아?
GM
회피 판정

신트 노스텔지어
CC<=70 회피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 > 5 > 대단한 성공
GM
신트는 대단하게 딜런을 끌고 숨었습니다
사교도
너희가 어디 있는지는 이미 봤어.
1분 오래 사나, 지금 죽으나. 똑같지 않나?

딜런 리베라
선배, 우린 망했어요.

신트 노스텔지어
아직 살아있잖아.

딜런 리베라
만약 죽더라도, 경찰이 올 때까지 선배는 최대한 숨겨드릴게요... 전부 나 때문이니까.....(훌적... 소리내는 중...)
GM
숨어있는 입장에서도 말이 많습니다.
뭐,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어 보이네요.
허나 아직 귀걸이도 충전 전이고, 가진 건 딜런의 소지품밖에…….
지능 판정

신트 노스텔지어
CC<=65 지능(아이디어)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4 > 54 > 보통 성공
(가방 뒤적뒤적... 아주 자기 것처럼)
GM
딜런의 소지품, 상당히 유용하지 않나요? 조각관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저들은 명백히 우리를 얕보고 있습니다. 허를 찌를 수만 있다면…….
말 안 해도 이미 뒤지고 있네요

신트 노스텔지어
(폭탄이 있었던 것 같은데)
GM
방독면, 폭탄 3종 세트(섬광탄/연막탄/수면탄), 밧줄과 손전등, 실감 나는 미끼 인형, 가짜 피 주머니, 목 쿠션과 침낭, 귀여운 곰 인형, 길리슈트, 경비원 모자와 복장, 적외선 탐지 선글라스, 마취총 있습니다

딜런 리베라
선배, 생각해봤는데 저 나쁜 사람들 우리의 ‘배후’를 신경 쓰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 역으로,
GM
역으로 배후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게 해주자. 최대한 수상하게 연출해, 당장 죽이는 걸 피하게 굴어보자, 정도의 의미일까요.
그리고 뒤에서 가방에 들어있는 거로 뒤통수 후리자는 뜻이죠

신트 노스텔지어
(그냥 터뜨리고 싶었는데 참음) 글쎄... 해볼까.

딜런 리베라
(허락 받아서 표정이 밝아진다!) 있어 보이게 구는 건 자신이 있어요! 저 엄청 못되게 생겼으니까요!
제가 생각한 건 있죠…….
저희, 대 괴도가 되면 어떨까요?!
GM
뭔괴도요?

신트 노스텔지어
하?
GM
하?

딜런 리베라
아?

신트 노스텔지어
너 사실 그런 거 하고 싶었지?

딜런 리베라
영화에도 나오구!

신트 노스텔지어
...................
GM
돌아가면 영화 그만 보라고 해야겠습니다.
◆푸른 안개의 괴도, 출격!
버석버석, 움직일 때마다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온몸을 짓누르는 무게가 상당하고, 독특한 냄새에 코끝이 간질거립니다.
진열장의 유리에 웅크리고 앉은 신트의 모습이 비칩니다.
위장, 이라기엔 명백하게 이질적인 수풀과 흙. 움직이는 바위와도 같은 수상한 생김새.
신트는…… 현재 길리슈트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님은 캐조종 당하신 거예요
그것도 마취총을 들고요.
폭탄도 들었습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나는 테러리스트에 소질이 있나봐)
GM
신트는 넘넘신나
왜 일이 이렇게 됐는가 하면…… 말하자면 너무 깁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친 딜런이 대폭주했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N이란 정말 무서운 존재였습니다. 딜런은 2인조 괴도를 구상하여, ‘둘이서 하나인 괴도단’이 어떠냐고 말했지만 신트는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신트: 계속 같이 다녀줄 수도 없는데 무슨 2인조야. 너 TV를 너무 많이 본 거 아니냐? 라고 말함
그리하여 괴도를 자칭하는 딜런에게 모두 몰아주고, 신트는 딜런에 눈이 팔린 틈을 타 사교도들을 어떻게든 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격에는 자신이 있으니까요.
신트: 너 나 해 라고도 했다고 함
기둥 뒤에 숨은 딜런이 연막탄을 힘껏 던지는 게 보입니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사교도들이 당황합니다.
쉬이 움직이지 못하고 주변만 둘러보는데, 당신은 이미 그들이 ‘어디’에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교도
조심해! 쥐새끼들도 총이 있다!
GM
이렇게 제대로 된 반격이 올 줄 몰랐지? 아직 끝나지 않았단 말씀입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아직 안 쐈는데 어떻게 알았지...
저거 뺏어서 진짜로 만들어줘야겠다.
GM
그야 아까 대놓고 들고 있었으니까

신트 노스텔지어
사실 비비탄이라고 우김
(나도 쏠래.)
GM
사교도:앗따겅
그래그래
연막 너머로 거대한 실루엣이 나타납니다.

딜런 리베라
안녕하세요~ 나쁜 악당 여러분! 미안하지만 여러분이 노리던 것은 제가 가져가야겠습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대빵 이마 한가운데에 쏠 거야)

딜런 리베라
그냥 훔치고 싶었다는 말은 구라였습니다!
GM
신트 하고 싶은 거 다 시켜줄게
사교도
……네놈은 누구냐!!!

신트 노스텔지어
(앗싸 ㅋㅋ)

딜런 리베라
저, 저요? 저는...
GM
기분 좋은 웃음 소리.

딜런 리베라
지나가던 괴도인데요!
사교도
괴, 괴도라고?!?!

딜런 리베라
그렇습니다! 푸른 안개의 괴도, 깊은 밤을 날아와 이곳에 등장! (영화 짱 많이 봄!)
GM
신트가 하고 싶은 거 할 때가 왔습니다
무리의 가장 뒤에서 멍청한 얼굴을 한 사교도에게, 조준.
신트는 1회 사격 판정을 합니다. 간지묘사하면 보너스다이스+1

신트 노스텔지어
(너무 자주 들어서 적응함) 그래, 괴도 처음 보냐?
사교도
아무래도 처음 보는 게 당연하잖아!

신트 노스텔지어
이래서 구식 사교도들은... (가장 가까운 녀석의 이마에 구멍을 내줄 거예요)
사교도
(오들오들)

신트 노스텔지어
CC<=60 사격(권총)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4 > 64 > 실패
GM
신트님?

신트 노스텔지어
(하나 더 쏴야지~)
GM
실수로 너무 가까워서 총으로 때려 물리적으로 쓰러뜨렸습니다.
사교도가 털썩 쓰러져도 다른 이들은 눈치채지 못합니다. 모두 딜런을 바라보고 있으니까요.
사교도
그, 그럼 혹시…… 지난번 제물을 구출해낸 것도 네놈의 짓이냐?!

신트 노스텔지어
(총도 주워야지~)
GM
진짜 총도 신트 거ㅋㅋ

딜런 리베라
엥?

신트 노스텔지어
(아싸 ㅋㅋ)
GM
사교도 하나가 입을 열자, 일제히 시끄러워집니다.
사교도
이번 달 활동 자금을 훔친 것도 저 괴도가?!
나, 나도 얼마 전에 아끼던 양말을 잃어버렸는데……!
난 오늘 다섯 번이나 무릎을 박았어!
이렇게 악독한 괴도가 있을 수가!

신트 노스텔지어
그건 그냥 니가 칠칠맞지 못한 거잖아
사교도
에잇 시끄럽다!
GM
딜런은 잠시 침묵하더니,

딜런 리베라
그, 그렇습니다! 전부 저의 업적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갈팡질팡하던 여러분의 모습이 제법 재밌더군요~?

신트 노스텔지어
너 지금 시끄럽다고 했냐? (총으로 팬다.)
사교도
아 아야 아야ㅜㅜ
GM
당신에게 가장 가까운 사교도에게, 조준.
신트는 1회 사격 판정을 합니다. 예쁘게 생겻으니까 보너스다이스+1

신트 노스텔지어
?
GM
?

신트 노스텔지어
감사해요
GM
네!!

신트 노스텔지어
CC(+1)<=60 사격(권총)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1] > 80, 20 > 20 > 어려운 성공
사교도
어느 틈에...!
GM
사교도는 마지막 순간 당신을 발견하고 소리 없는 삿대질을 하지만 곧 기절합니다.
몇 명이 이쪽을 돌아보려 하지만 때맞춰 사교도의 리더가 외칩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재밋다)
GM
아이신나
사교도
에, 에이잇! 시끄럽다! 괴도든 괴도 할아버지든 벌집으로 만들어주면 끝난 일이지! 전원 사격!
이어지는 따발총 세례에, 딜런은 너덜너덜 구멍 뚫린 벌집이 되었습니다.
GM
내가말함
얼마나 구멍이 뚫렸는지 그대로 흐물거리며 사교도에게 안기는 거 아니겠어요?
시체와 포옹한 사교도는 비명을 지르다, 곧 딜런이 ‘조금도’ 피를 흘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하긴, 당연한 일입니다. 미끼 인형에게 피가 흐를 리 없잖아요.

딜런 리베라
선배, 지금이에요!
GM
신트, 사교도의 ‘뒤쪽’으로 구르며 빠져나옵니다!
민첩 판정 성공 시 다음 사격 판정에 보너스 다이스를 받습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CC<=60 민첩성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0 > 50 > 보통 성공
(공굴러가요)
GM
그들이 이쪽을 돌아보기 전에 연신 사격합니다. 지금은 신트의 턴이므로 판정은 몇 번이든 가능합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CC(+1)<=60 사격(권총)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1] > 98, 98 > 98 > 실패
(다른 총 주움) 와 새거다.
GM
더 쏴
새삥이당 ㅋㅋ
총알도 한 10개 있는 거 같네요

신트 노스텔지어
CC(+1)<=60 사격(권총)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1] > 52, 92 > 52 > 보통 성공
그럼 10번 쏴야지.
그게 총의 도리를 다하는 거니까
GM
가보자

신트 노스텔지어
CC(+1)<=60 사격(권총)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1] > 54, 14 > 14 > 어려운 성공
CC(+1)<=60 사격(권총)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1] > 23, 63 > 23 > 어려운 성공
CC(+1)<=60 사격(권총)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1] > 84, 14 > 14 > 어려운 성공
GM
한 명... 두 명... 그리고 101명...
난데없는 길리슈트의 난입에 모두 제대로 된 저항도 하지 못하고 쓰러집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너무 많이 쐈잖아
GM
신나자나

신트 노스텔지어
(신난다~~)
GM
빵야빵야ㅋㅋ
당신에게 총구를 들이대도, 딜런이 던지는 소지품에 맞아 빗나갈 뿐입니다.
곧 소지품이 다 떨어지자 딜런은 보석도 던지고 있습니다. 귀중한 보석에 흠집이 나다니 좀 안타깝네요.
철컥, 총이 이마에 겨눠지자 삽시간에 혼자 남은 사교도의 리더가 꽥 비명을 지릅니다.
사교도
다, 당신 대체 누구야?!
GM
오롯한 신트의 차례입니다. 아무도 당신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넌 누군데?
GM
괴도에게도 지지 않을 멋진 대사와 함께 방아쇠를 당겨주세요!
사교도
난...
이 단체의 리더다!

신트 노스텔지어
(다 죽었는데 단체라고 할 수 있나?) 그렇군...
난 괴도 선배다. (죽어라)
사교도
괴도 선배라는 건 들어본 적도 없다고!

신트 노스텔지어
그럼 사교도 리더는 어디서 들어봤냐?
열받게 하네... (쏠래요)
GM
신트는 사교도의 리더를 처리합니다.
전투, 종료.
사교도를 전부 쓰러트렸습니다!
방심해 줘서 다행이지요. 이쪽은 아무것도 없는 일반인이라고 생각하니, 고작 둘(장차 전설의 괴도가 될 이와 원래도 베테랑 형사)에게 탈탈 털리는 겁니다.
숨을 돌리며 길리슈트를 벗으면, 딜런이 후다닥 달려오다 말고…… 넘어집니다.

딜런 리베라
긴장이 풀려서 다리에 힘이…….
그나저나 선배! 이번에 엄청 멋졌어요!
푸른 안개의 괴도라니, 즉석에서 지었지만 그럴싸하죠! 모티브는 이거예요. 블루 사파이어 귀걸이.
이름하여 팬텀 블루 미스트!

신트 노스텔지어
넷플릭스 그만 봐.

딜런 리베라
일주일 뒤에 새로운 회차가 공개되는데...!!
GM
지능 판정

신트 노스텔지어
CC<=65 지능(아이디어)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9 > 89 > 실패
GM
삐용삐용삐용, 요란한 사이렌이 울리더니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보석관까지 일사불란하게 달려오는 모습이 대단합니다.
“3조는 후문으로 진입해! 앞뒤로 포위해서 한 놈도 못 빠져나가게 하자고!”
동시에 귀걸이가 환하게 빛이 납니다. 직감적으로 충전이 완료되었음을 깨닫습니다.
지금이라면 경찰을 피해 달아날 수 있겠죠. 옆 건물 옥상이라면 딱 적당할 것입니다.
이대로 있다간 악당을 피해도 경찰에게 체포당할 것이라며 엉엉 우는 딜런을 데려갑시다.
참고로 신고 전화에 대해 물어보면 ‘발신 번호 표시 제한’으로 신고했다고 합니다. 그런 걸 챙길 정신이 있다니 대단하네요.
1D3 (1D3) > 2
귀걸이를 한쪽씩 나누어 갖고, 마력을 지불합니다.
달밤의 옥상으로 갈까요. 이별이 가깝습니다.
ㅡ
옥상에 기대면, 허리를 받쳐오는 난간이 끼익끼익 불길한 소리를 냅니다.
저 아래에서는 경찰들이 기절한 사교도를 체포하고 있습니다. 크게 다친 것처럼 보이는 경비원이 구급차에 실립니다.
펄펄 뛰며 소리를 지르는 경찰이 눈에 띄네요.
“신고자를 찾아내! 생명이 위험할지도 모르니 당장!”
아, 어쩐지 얼굴이 눈에 익습니다.
괴도를 놓칠 때마다 당신을 족치던 지옥의 개 같은 상사입니다. 이때는 확실히 젊은 티가 납니다.
뜻밖의 만남에 감회를 품고 있노라면, 딜런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딜런 리베라
선배는 누구예요?
GM
조금 전까지의 희열은 어디로 간 듯, 딜런은 숨길 수 없는 호기심을 담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딜런 리베라
그 귀걸이에, 그런 힘이 있는지는 어떻게 안 거예요?

신트 노스텔지어
누가 알려줘서.

딜런 리베라
누가요?!

신트 노스텔지어
알면 뭐하게.

딜런 리베라
(시무룩...)
그럼... 선배는 누구죠?
GM
칼자루를 쥔 것은 당신입니다.
딜런에게 미래에서 온 사람이라며 장난칠 수도 있겠고, 혹은 짓궂게 굴 수도 있겠죠.
아까부터 섬광탄이 옥상 바닥을 구르고 있거든요.

신트 노스텔지어
지나가던 좀도둑인데.
방금 경력 쌓여서 이력서에도 쓰려고.

딜런 리베라
이번에 크게 한탕해서 외국으로 도망친다고 했으면서!
(조금 기웃거리다가.) 이름은 안 알려줄 거예요?

신트 노스텔지어
네가 알아도 괜찮을지 확신이 안 서네...

딜런 리베라
선배는 내 이름 알고 있으면서.

신트 노스텔지어
네가 알려줬잖아.
수상해 보일 것 같긴 한데 수상한 사람은 아닌 정도로 하고 잊는 게 어때?

딜런 리베라
앞으로 저랑 안 볼 거예요?

신트 노스텔지어
(어차피 못 알아들을 것 같으니 그냥 말한다.) 더 만나도 괜찮은 건지 모르겠어서.
근데... 어차피 나중에 만나긴 해. 그럼 넌 충분한 거 아냐?

딜런 리베라
더 만나도 괜찮은 건진 모르겠지만, 나중에 만나긴 한다...? (어려운 말을 들은 낯.)
선배는 비밀이 너무 많아요...
그래도, 나중에 만날 수 있다면 괜찮아요.
저는 선배를 다시 보고 싶거든요!

신트 노스텔지어
그래, 그럼 그때 보자고.
... 쓸데없는 짓 하다가 다치지 말고.

딜런 리베라
총 쏘는 법도 열심히 배울게요! (날 걱정해줬어!)

신트 노스텔지어
(굴러다니던 섬광탄을 집는다...) 뭐... 알아서 잘 할 것 같긴 한데.

딜런 리베라
(섬광탄은 왜 잡으시지? 얼굴로 신트 봐요)

신트 노스텔지어
(어째 봐왔던 것보다 더 바보 같고 어린애라서 마음이 쓰이는 것도 같고... 하면서)
(터뜨려야지~)

딜런 리베라
선배님?
GM
ㅋㅋ
신트는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경험과 지식의 차이로, 지금이라면 이 괴도를 마음껏 놀려먹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섬광탄을 터트리고, 앞이 보이지 않아 눈물만 주룩주룩 흘리는 딜런에게 해줄 말이 있지 않던가요?
원하는 만큼 장난을 친 다음 돌아갑시다.
안 쳐도 ㄱㅊ

신트 노스텔지어
아, 눈 감으라고 말하는 걸 까먹었네... 미안.
역시 괴도 재능은 너한테 있나보다. 잘 있어.
GM
안개꽃 귀걸이의 한쪽은 딜런이, 다른 한쪽은 신트가 갖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괴도’를 떠올리며 사용한다면 제대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듭니다.
1D3 (1D3) > 3
마력을 지불합니다. 지금까지와 다른 눈부신 푸른 빛에 몸이 서서히 잠기는 것을 느낍니다.
한 발짝 물러서면, 바닥 대신 텅 빈 하늘이 당신을 반깁니다.
신트는 느리게 추락합니다.
옥상에 선 딜런이 이쪽을 향해 필사적으로 손을 흔듭니다.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지만, 벙긋거리는 입 모양으로 미루어보아……

딜런 리베라
오늘의 빚은 꼭 갚아줄 테니까요, 선배!
GM
누가 형사고 누가 괴도인지 모르겠네요.
당신이 흘리고 간 귀걸이는 잘 주운 모양이네요.
나중에 제게 돌려줘야 할 테니, 잘 간직해야 할 겁니다.
돌아가면 당신의 딜런에게 해줄, 썩 재미있는 이야기가 생긴 셈입니다.
들어봐, 딜런.
천하의 괴도도 호되게 당한 적이 있었는데 말이야…….
ED. 수수께끼는 다음 시간에
딜런 생환, 신트 귀환
보상: 이성 회복 1D5, 괴도의 비밀스러운 과거
ㅡ
◆에필로그
풀숲, 덩그러니 떨어진 푸른 안개꽃 귀걸이 하나를 줍는 손이 있습니다.
딜런입니다. 딜런의 귀엔 귀걸이의 나머지 한쪽이 걸려 있군요.
경찰도 모두 돌아간 새벽에 초승달만이 덜렁 떠 있습니다.

딜런 리베라
신데렐라도 아니고 귀걸이를 남기고 가다니요…….
GM
우울을 떨쳐내듯, 딜런은 가볍게 미소 짓고 있습니다.
딜런은 신트의 귀걸이를 품에 넣습니다.

딜런 리베라
이건 다음에 돌려줄게요. 선배.
GM
오늘의 기억이 흐려진다 해도, 보석의 꽃은 지지 않을 테니까요.
...
과거의 괴도가 재회를 기약할 즈음,
신트는……

신트 노스텔지어
……여긴 대체 어디냐?
GM
거미줄이 빽빽하게 늘어진 회전목마, 불길한 금속음을 내는 관람차,
중간에 선로가 끊어진 롤러코스터 위로 비가 내립니다.
흥건하게 고인 웅덩이에 비친 것은 영락하고 쇠퇴한 놀이공원의 모습입니다.
사랑스러운 캔디 모양의 마스코트 동상은 목이 꺾여 있습니다.
손에 든 팻말은 이가 빠진 것처럼 철자가 군데군데 없습니다.
〈■■랜드■서 추억■ 만■어 ■세요!〉
기괴한 폐 놀이공원에서, 당신은 절망하며 외칩니다.

신트 노스텔지어
여기, 대체 어디냐고?!
GM
시간 여행자의 조난, 재개.



